2009-05-04 月曜日 ｜ 신부의 영성（요한복음 2:1-11）/ 윤은효 목사（Rev. Eun Hyo Youn）

신부의 영성
요한복음 2:1-11


Ⅰ. 오늘의 중심테마
예수님의 첫 기적이 왜 혼인잔치에서 일어나야 했을까요? 예수님은 초대받은 결혼잔치에서 우리들과의 결혼식을 상상하고 계시지는 않았을까요? 예수님은 다른 비유에서도 자신을 신랑으로 표현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런 생각을 하셨다고도 추측해 볼 수 있는 장면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시점을 어린양의 혼인잔치라고 표현하셨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신부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성경전체의 흐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본문은 천국 잔치의 기쁨과 풍성함을 가져오신 주님을드러내기 위한 서막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들에게는 신랑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갈 때 받는 놀라운 변화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시게 되면 물이 포도주가 되는 놀라운 질적인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죽음이 변하여 생명이 되고 탄식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는 변화입니다.


Ⅱ. 소그룹에서 나누어 봅시다.
1．예수님과의 관계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 예수님은 나를 어떤 존재로 표현하실 것 같은가요 ?
2.예수님 안에서 나는 변화를 경험해 가고 있습니까 ?
3. 예수님 때문에 나는 어떤 부분이 변화되어 가고 있고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