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부설교
2부 예배(한국어)
십자가의 길
마태복음 21:1-11
Ⅰ. 중심되는 생각
오늘은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인 종려주일입니다. 로마의 군인들의 승리에 대한 보상으로 로마시민들이 꽃을 뿌리며 환영했던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 많은 기적과 치유를 행한 예수님을 환영하고 로마의 세력을 물리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신 주님을 왕처럼 환영하기 위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주님을 환영한 데서 종려주일은 유래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훈련되고 무장된 몸으로 군마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타본 적이 없는 새끼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십니다. 사람을 죽인 뒤에 강제적으로 얻는 평화가 아닌 하늘의 평화를 가지고 이 땅에 오신 분으로 입성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백성들의 환호와 외침이 곧 배신으로 바뀝니다.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주님은 이 환호했던 백성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립니다. 채찍에 맞으시고 침 뱉음을 당하고 드디어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채찍과 십자가가 육체적인 고통과 죽음이라면 침 뱉음은 정신과 영혼에 타격을 주는 고통입니다. 인류의 대표로 오신 주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손과 발에 못이 박히시고 발가벗기우시고 채찍에 맞아 뼈가 드러나 보이는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로마 군병들은 길이40Cm가 넘는 큰 못으로 짐승처럼 손과 발에 못을 박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킵니다. 몸 무게로 인해 아래로 처지는 무게중심은 호흡조차 힘겹게 합니다. 가냘픈 호흡을 계속할수록 심장과 내장의 고통은 찢어질 듯 온 몸을 조여옵니다. 이제는 완전한 죽음으로 모든 사랑하는 이들과 이별해야 하고 성부 하나님으로 부터도 버림받는 죽음보다 더한 분열과 분리의 고통의 시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이며, 죄인인 인간이 걸어야 할 죄값에 대한 보상입니다. 바로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주님은 가셨습니다. 나를 위해. 나를 죽음에서 건지시기 위해. 그리고 나를 주님의 나라로 입성하도록 하시기 위해.
Ⅱ.소그룹으로 모여 나누어 봅시다.
1.십자가에 대해 조금 더 묵상해 봅시다.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야 했을까요 ? 십자가 외에 인간의 죄를 사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
2.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과 나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 주님 때문에 내가 걷는 십자가의 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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