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3 日曜日 ｜ 율법과 복음（로마서 8:1-2）/ 윤은효 목사（Rev. Eun Hyo Youn）

율법과 복음
로마서 8:1-2


I. Key Idea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을 통해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셨습니다. 수많은 율법 조항들을 지킬 수 없고 지키면 지킬수록 자기 속에 있는 죄로 인해 탄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구원과 소망을 보기보다 오히려 절망을 보고 철저히 절망하도록 율법을 주셨습니다. 동시에 율법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어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오도록 주셨습니다. 인간본성 속에 있는 근본적인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율법을 이루려 했습니다. 율법을 지켰을 때는 스스로 의롭게 되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정죄하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어겼을 때는 자신에 대한 정죄감 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한 중앙에 제사제도가 놓여있습니다. 죄를 범할 때 마다 양을 잡아서 번제로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잔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자신들의 죄 때문에 이 동물들이 피를 흘리고 죽어간다는 것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또한 이 짐승의 피는 십자가에서 인류를 죄를 뒤집어 쓰시고 십자가에서 피흘리시고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했습니다. 이 피의 희생, 십자가의 피가 인간의 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요 대안이었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좀더 착하고 선하게 살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나를 넘어뜨리는 문제나 습관이나 생각이나 태도를 바꾸는 것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죄를 없애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입니다. 율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희생과 십자가의 대속을 믿는 믿음이 죄를 없애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II.Small Group Discussions
1.율법과 복음의 차이에 대해 이해한 것을 나눠보세요.
2.나는 어떤 상황에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고 적용하며 살고 있는지 서로 나눠봅시다.